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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스테이츠 섹션 2 마지막 5주차, HA 회고(2021.11.06) 본문

~2022 작성 글/Code States 회고

코드스테이츠 섹션 2 마지막 5주차, HA 회고(2021.11.06)

라마치 2021. 11. 6. 14:05

11월 5 ~ 6일동안 진행되었던 HA를 통해서 섹션 2가 정말로 끝이났습니다. 추석 직후에 섹션 1 HA를 했었는데, 어느새 날씨는 추워졌고 11월이 시작되었습니다. 퇴사한 지도 벌써 5개월째에 접어들었습니다. 빠르게 지나갔던 시간들을 되돌아보니 참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 자바스크립트를 하나도 몰랐고, 알고리즘 문제를 직면하면 한 숨부터 나왔던 제가 어느 샌가 어려운 알고리즘 문제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고, 다음에 학습할 것에 두근거림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섹션 2를 통해서 재귀, 자료구조, 비동기, HTTP/네트워크, 서버, 컴포넌트 디자인을 학습했습니다. 섹션 2에서 제일 흥미로웠던 건 HTTP/네트워크, 서버였습니다. 반면 제일 어려웠던 과정은 컴포넌트 디자인입니다. 스토리북을 이용해서 컴포넌트 별로 손 쉽게 CSS를 구현할 수 있었지만, CSS 구현이 아직 많이 부족한 거 같습니다.

 

섹션 2 HA 코플릿형은 세 문제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코플릿 복습과 스터디를 통해서 학습했던 부분과 많이 겹쳐서 푸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과제형의 client부분은 props drilling 때 학습했던 과제와 비슷했고, server부분은 get 메소드 구현이었습니다. client는 테스트 코드 이해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고, server는 앞 선 과제에서는 직면하지 못했던 에러가 발생하면서 쉽지 않았습니다. 구글링을 통해서 에러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게 어렵진 않았지만 적잖히 당황했습니다.

 

섹션 1과는 다르게 모든 테스트를 통과했고, 오늘 토요일 아침에 다음 섹션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실력이 부족해서 기수이동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사실 섹션 2 2주차까지는 복습을 하지 않아서 풀지 못했던 문제가 많았습니다. 이정도면 괜찮겠지라는 안일함에 느긋하게 학습했었고, 제가 3시간 넘게 고민했던 게 지난 주에 학습했던 것임을 알았을 때, 뒷통수를 세게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생각을 고쳐먹게 되는 계기여서 고맙게 느껴지지만, 바뀌지 않았더라면 그 모습은 참 보기 싫었을 거 같습니다.

 

그 전까지는 회고록을 쓸 때, 아쉬운 점만 가득했었는데 이제는 목표에 닿기 위해 내딛는 발걸음같은 느낌이라 즐겁게 쓰고 있습니다.

 

섹션 3에서는 백엔드를 심화적으로 배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번 회고에서 TDD나 서버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학습할 것이라 했는데, 아직 어떤 걸 공부해볼 지 정하질 못했습니다. 오늘 내일 중으로 백엔드 개발자가 되기 위한 목표를 구체화 시키고 그 목표에 맞춰서 학습할 내용을 정해봐야겠습니다.

 

섹션 3에 들어가면서 가장 바라는 것은 덜도 말고 더도 말고 지금처럼만 학습하는 것입니다. 다음에 섹센 3 HA 후기, 섹션 3 주차별 회고에서 더는 후회하지 않고, 목표를 달성해나가는 회고록을 작성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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