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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스테이츠 섹션 3 ha 후기 (2021.12.07 ~ 12.08) 본문

~2022 작성 글/Code States 회고

코드스테이츠 섹션 3 ha 후기 (2021.12.07 ~ 12.08)

라마치 2021. 12. 9. 10:30

드디어 코드스테이츠 34기의 모든 섹션이 끝이 났습니다. 섹션 1, 2는 프론트엔드 심화와 백엔드 기초에 대해서 학습했다면, 섹션 3는 백엔드 심화를 집중 학습했습니다. 섹션 3에서는 리눅스 심화, 코딩테스트 준비(알고리즘, 시간복잡도, 자료구조 등), 데이터베이스, 인증/보안, 컴퓨터공학, 네트워크 심화, AWS, Docker, 배포자동화 등을 학습했습니다.

 

리눅스, 컴퓨터 공학, 네트워크 학습을 통해서 앞 선 섹션 1, 2에서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머릿 속에서 퍼즐이 맞춰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알고리즘은 섹션 2부터 스터디를 하며 알고리즘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진 덕분인지 어렵지 않게 알고리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나머지 배포에 관한 부분들은 백엔드를 목표하는 만큼 관심을 갖고 진행을 했는데, 학습 당시에는 실수가 많아서 시간 내에 원하는 결과물을 도출하질 못했습니다. 일과 시간 이후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학습하고 실습을 했었는데 일과 시간에 몰랐던 부분이 눈에 들어오고 더 깊게 학습할 수 있는 시간여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섹션 3 전반적으로 흥미롭게 학습하고, 노력한 결과를 맛볼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지만 개인 프로젝트에 대한 고민과 매일 학습하는 토이 문제에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토이에서 이중 배열 문제가 주로 나오기 시작하면서(robotpath, range 등등) 학습하는 데 시간이 많이 필요했지만 다른 고민에 신경이 더 많이 쓰이면서 토이 문제에 시간을 쏟기가 어려워졌고, 아침에 토이 문제를 푸는 시간에도 정신이 팔려 집중을 못했습니다. 이게 한 3 ~ 4주차에 가장 심했었는데 그 때 당시에 개인프로젝트는 수료 이후에 진행을 해도 늦지 않겠다라는 생각과, 그 때 다시 알고리즘 학습을 하느니 지금 집중해서 기반을 다져놓자고 다짐하고 다시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섹션 3 ha에서는 지난 ha에 퀴즈형이 추가되었습니다. 이튿날 9시부터 한 시간동안 진행되었는데 과정 중 진헹되는 체크포인트 수준으로 문제가 구성되어서 푸는 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첫째날에 진행된 코플릿형은 섹션 3에서 학습했던 코딩테스트 문제들과 유사했고, 과제형은 인증/보안 부분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구현은 쉬웠지만 함수명들이 다 정해져있다보니 그걸 맞춰가는 과정이 조금 까다로웠던 거 같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학습했던 것이 쌓여있어서인지 가장 쉽게 진행했던 ha였습니다.

 

다음 주부터 드디어 프로젝트가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학습했던 모든 것을 활용해서 6주간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하는데 기대 반, 걱정 반입니다.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하나부터 열까지 제가 다 해야된다는 점이었습니다. 데이터베이스는 어떤 걸 쓸지, controller는 어떻게 할지 등 시작부터 뭘 어떻게 선택을 할지, 왜 이걸 선택하게 되었는지 구상을 하려다보니 첫 스텝이 어려웠습니다. 근거에 대한 고민과 걱정을 계속하게 된다면 도저히 시작을 못할 거 같아서 다 만들고 난 다음에 리팩토링을 하더라도 지금 시작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진행했습니다. 조금씩 서버를 구현하고 포스트맨으로 서버를 실행시켜봤을 때는 그 어떤 과제를 풀었을 때보다 가장 기분이 좋았습니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알고리즘과 전반적인 복습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분류별로 한시간씩 진행할 예정이라 이제부터는 프로젝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에러와 복습하면서 다시금 알게되는 부분을 TIL로 올려보려고 합니다. 남은 기간도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한 초석을 잘 쌓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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